'Dutch kids huff balloons in the parking lot
The golden arches illuminate the business park'
'네덜란드 아이들이 주차장에서 풍선을 불고
골든아치는 비즈니스 파크를 밝히네'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이야? 하면서 듣기 시작한 이 곡
Sam Fender 의 Hypersonic Missiles
(나중에 알고보니 이 곡을 쓰기 시작할때 머물던 호텔 창 밖으로
보이던 풍경이라고...)
(나중에 알고보니 이 곡을 쓰기 시작할때 머물던 호텔 창 밖으로
보이던 풍경이라고...)
그 후로 이어지는 가사의 내용은 이러하다
'가자 지구의 아이들은 폭탄을 맞고 살아, 난 아무일도 없는데.
세상 속 긴장은 고조되어가고, 머지않아 또 다른 전쟁이 터질것만 같아.
난 해답을 낼 만큼 똑똑하지도 않아. 정답은 없고 오직 물음뿐.
너도 그렇지 않아?'
'Hypersonic Missiles'가 제목이 된 이유는 샘이
러시아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는 것을 만들었고 마하27의 치명적인 무기라는
기사를 봤고, 극초음속 미사일이라는 단어가 단순히 멋져보여서 선택한거라고 한다.
딱히 다른 의미는 없음 ㅎㅎ
About Sam Fender
지금, 런던부터 버밍엄, 글라스고까지 영국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샘은
데뷔 EP 'Play God'을 낸 이후로 Catfish and The Bottlemen,
Declan McKenna 등 밴드들의 서포트 밴드로 시작해서
지금은 본인의 투어밴드를 갖췄고, O2 Academy에서 공연하고,
티켓을 오픈하면 불과 몇 분 만에 매진시켜버리는
그야말로 라이징 스타가 되었다.
Sam Fender
1994년 4월 25일생
영국, 노스 쉴즈 토박이
배우, 싱어송라이터, 기타리스트
기타와 슈퍼모델같은 광대를 소유함
(스코틀랜드 tv프로 사회자 Lorraine은 광대로 빵도 썰 수 있겠다고 하심)
남성 자살, spice 전염성과 핵 재앙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곡 썼음
굳이 로맨틱한 레퍼토리의 유일한 노래를 고르자면 원나잇에 관한 것
(update: All Is On My Side 라는 또 다른 사랑노래가 나왔으니 더이상 사실이 아니다)
Born 25 April 1994
Born and raised in North Shields, Newcastle Upon Tyne
English Actor, Singer-songwriter and guitarist
2019 Brit Awards Critic's Choice Winner
has the guitar, but also the cheekbones of a supermodel and songs about male suicide, the spice epidemic and fear of nuclear disaster. The only songs in his repertoire that are in any way romantic are about drunken casual sex.
(From Guardian : Sam Fender: ‘I don’t want to cling on to the “class hero” thing’)
샘의 어린시절
3살때 크리스마스에 어머니가 튼
The Verve의 Bittersweet Symphony를 듣고 감동을 받은 사진 속 이 꼬마는
간간히 동네에서 공연하는 아버지와 형이 있는 음악적인 가정에서 자랐다.
12살에 나는 뮤지션이 되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뉴캐슬은 영국 북동부에 있는 도시로, 노동계급의 시민들로
주로 이루어진 썩 잘 사는 동네는 아니다. 샘 또한 부모님이 갈라선 이후로
이전에 살던 주택가에서 아파트로 이사를 했고
정신 질환을 앓았던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복지금을 받으며,
18살때부터 펍에서 일하며 전전긍긍ㅡ 퍽퍽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또래 친구들은 대학도 다니고, (그 지역에서 가장 흔한 직업인) 엔지니어가 되어서
취직도 하고 심지어는 가정까지 꾸리는데
자기는 펍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어머니와 함께 살고있는 아파트라던가
주변의 모든 것이 싫고 떠나고 싶어서 그 때 곡을 정말 열심히 썼다고 한다.
또한, 크게 아팠었고 심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시기가 있었는데
아직은 아팠었다는 사실만 얘기할 뿐, 자세한건 당장 밝히기를 꺼리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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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최근 얘긴데, 2년 반 넘게 정말 쉼 없이 공연을 해온 샘은
여러번에 걸쳐 성대 출혈과 후두염 등의 목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샘의 공연 스케줄을과 높은 음의 곡들을 생각하면 피할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Glastonbury와 같은 꿈의 무대를 놓치기고 하고ㅜㅜ
올해 11월-12월에 걸친 영국 투어도 중간에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팬들은 당연히 샘의 건강을 걱정해주고, 격려해주었지만
이게 몇 번째 공연 취소냐며, 내가 본 가수 중에 샘 펜더가 가장 공연 취소를
자주 하는 것 같다는 원성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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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스토리
샘 본인이 말하기로는 마치 디즈니 영화 한 편같다고 하는 본인의 캐스팅 스토리는
누가 들어도 정말 운이 좋았다고 할 법 하다.
당시 Ben Howard의 매니저였던 뉴캐슬 출신 Owain Davies는
벤의 2013 브릿 어워드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고향에 있는
'Low Lights Tavern' 이라는 펍에 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 음악에 대한 갈망과 열정이 그득한 채로 부글부글 끓고있던
한 종업원이 있었으니 ㅋㅋ
오웨인을 알아본 사장은 샘에게 노래를 하라며 스테이지 위로 보냈다.
또 다시, 샘 본인이 한 말을 참고하자면,
당시 자신은 소리만 꽥꽥 지르며 노래를 불렀을 뿐인데
오웨인이 자신에게서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떠한 자질과 잠재력을 본 것 같다고 했다.
덧붙여 자신이 생각했을때는 정말
자신한테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었다고.
하지만 오웨인이 볼 땐 아니였겠지! 그렇게 캐스팅 된 샘은
Elton John과 같은 거물들이 소속 된 Polydor Records 와 전격 계약하게 된다.
“I went to the toilet and burst into tears because suddenly I felt like this is the moment I can change things,”
"화장실에 들어가서 펑펑 울었어요. 드디어 나도 내 인생에서 무언가를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는 직감에요"
2편에서 계속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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